김 팀장은 "환율 변화에 따라 환차익·환차손이 발생하는 만큼 외국인 투자자는 수익률을 볼 때 환 리스크를 함께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국내 투자자들도 미국 주식 투자에서 환율에 따라 수익이 갈리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흐름을 보면 원·달러 환율이 1,420원을 넘어간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크게 약화됐고, 이후에는 순매도로 돌아섰다"고 짚었다.
이어 "지금과 같은 국면에서는 환율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남아 있어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려운 환경"이라며 "결국 고환율이 외국인 순매도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핵심 포인트
- 최근 원·달러 환율 수준은 외인 입장에서 국내 주식 투자에 부정적인 구간으로 평가됨.
-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익·환차손 때문에 주가뿐 아니라 환율이 수급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함.
- 원·달러 환율이 1,420원을 넘긴 뒤 외국인 수급은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세 나타냄.
- 추가 환율 상승 우려 속에 고환율이 외국인 순매도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됨.

● 방송 원문
<앵커>
이에 따른 외국인의 수급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외국인의 수급 자체는 어떨 것으로 전망하세요?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일단 부정적이죠. 외국인 입장에서는 주가의 움직임도 중요한데 환 움직임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여기에 따라서 환차익, 환차손 이런 것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 한국 투자자분들 보시게 되면 미국 투자했을 때 환에 따라서 수익이 갈리는 게 보이거든요.
그런데 최근 흐름을 보게 되면 원달러 환율 1,420원이 넘어간 후부터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굉장히 약화됐고 순매도로 돌았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위쪽으로 더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 주식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기 어려운 환경이지 않겠나.
외국인 순매도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