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이달에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내 삼성월렛 가입자 수는 지난 2015년 160만 명에서 올해 1,866만 명으로 10년간 약 11배 늘었다.
국민 3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셈이며, 하루 평균 실행 횟수는 1,660만 번에 달한다.
연간 결제 금액은 지난 2016년 3조 6천억 원에서 지난해 88조 6천억 원으로 약 24배 증가했다. 총 누적 결제금액은 430조 원에 달한다.
모바일 결제 기능으로 시작한 삼성월렛은 교통카드, 멤버십, 계좌 관리 및 이체, 항공권·티켓,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디지털 지갑'으로 발전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61개국에서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모바일 월렛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주년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온라인 결제 시 캐시백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SNS 공유·퀴즈 참여 등을 통해 순금으로 제작한 신용카드 크기의 카드와 모바일 상품권 등도 제공한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은 "앞으로 삼성월렛이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지갑 이상의 편의성과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