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4.1원 오른 1,382.0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3.1원 오른 1,381원에 상승 출발한 이후 레벨이 낮아졌다. 지난 26일 새벽 2시 야간 거래 종가(1,383.7원)보다도 1.7원 하락했다.
간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EU가 생산한 상품에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
임환열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오는 8월 1일 협상 마감시한을 앞두고 일본에 이어 EU가 미국과 무역협상 타결에 성공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며 "오늘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파운드리 물량 수주 소식에 상승했고,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 흐름에 힘입어 위험통화인 원화 가치가 상승해 환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은 이번 주 있을 미중 무역 협상과 함께 한미 협의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아직 한미 협상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한미 조선 사업에 대한 구상 등 구체적인 미국 현지 투자 관련 내용이 나오면서 한미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치가 한층 높아졌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