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4원 내린 1358.0원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32분 현재 환율은 1,357.7원을 기록 중이다.
간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의회 상원 청문회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선 가운데 전날과 같은 기조의 발언을 내놓았다.
파월은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여파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기다리기에 적절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련의 발언들은 비교적 원론적인 수준이었지만, 시장에서는 비둘기파적 입장에 가까운 것으로 해석됐다.
KB국민은행은 "연준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가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오늘 환율 예상 밴드를 1,354~1,362원으로 제시하면서 "1,350원대에서 유입되는 저가 매수와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 실현성 주식 매도 등에 따른 달러 수요가 환율 추가 하락을 억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