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증시 중요 뉴스
1) 뉴욕증시, '관세發 R의 공포' 글로벌 금융시장 이틀째 '패닉…금도 팔았다
- 무역전쟁 격랑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4일(현지시간) 5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공포감에 짓눌러. 상호관세 발표에 따른 충격을 미처 수습하기도 전에 우려했던 주요국의 보복 관세 대응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면서 하루 전보다 더 큰 파고가 세계 금융시장을 덮쳐
-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31.07포인트(-5.50%) 급락한 38,314.86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2.44포인트(-5.97%) 떨어진 5,074.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62.82포인트(-5.82%) 하락한 15,587.79에 각각 마감
- 앤젤레스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클 로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트럼프가 관세와 무역 정책을 쉽게 포기할 것이라 보이지 않는다"며 "주가 하락은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만을 미칠 나쁘고 일관성 없는 무역 정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라고 말해.
2) '관세 폭풍'에 韓 올해 성장률 0%대 추락하나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고강도 관세 정책을 발표하자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정부(1.8%)와 한국은행 전망치(1.5%)를 크게 밑돌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
- 6일 한은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분기 대비 경제성장률은 0~0.2%로 역성장을 겨우 면한 수준으로 추정. 지난해 2분기(-0.2%)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후 세 분기 연속 0%대 성장에 그치는 셈
- 시장에선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를 밑돌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어. 한은 뉴욕사무소는 지난 3일 보고서에서 "상호관세 부과 등으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약 0.5~1.0%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는 미국 웰스파고의 분석을 전해. 미국의 JP모간과 영국의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이미 지난달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0.9%로 각각 하향
3) 뉴욕유가, 中 보복관세에 글로벌 침체 공포…WTI 7.4% 폭락
- 뉴욕유가가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로 7% 넘게 폭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투하한 상호관세 폭탄에 중국이 맞대응하면서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위기감이 유가를 주저앉혀
-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4.96달러(7.41%) 폭락한 배럴당 61.99달러에 거래를 마감
-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4.56달러(6.50%) 내려앉은 배럴당 65.58달러에 마무리
4) 현대차, 세계 1위 웨이모와 'AI 자율주행 기술' 개발
- 현대자동차가 세계 자율주행 1위 업체인 웨이모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알고리즘 공동 개발에 나서. 웨이모의 로보택시로 내정된 현대차의 아이오닉5가 실제 도로를 주행하며 쌓은 데이터로 AI 알고리즘을 강화하는 방식. 현대차는 로보택시 사업을 발판으로 테슬라와 비야디(BYD) 등 자율주행에서 앞선 경쟁사들을 빠르게 추격할 계획
- 웨이모와의 협업은 현대차에게 큰 기회가 될 전망. 한국에 본사가 있는 현대차는 미국과 중국업체에 비해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 할 환경이 열악. 국내에서 사실상 무인 체제로 자율주행을 시행하려면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도로에서 짧게는 1.8㎞, 길게는 113㎞ 사이의 정해진 구간만 다녀야. 하지만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와 피닉스, 로스앤젤레스(LA), 오스틴 등 9개 도시에서 실제 무인 로보택시를 운영하며 약 6억 4000만㎞(4억 마일) 누적 주행거리 데이터를 쌓고 있어. 테슬라는 풀셀프드라이빙(FSD) 서비스를 통해 50억 ㎞(30억 마일) 이상 데이터를 축적 중. 중국의 바이두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사실상 규제가 없는 도로에서 24시간 달리며 1억 ㎞ 이상 로보택시를 운행하고 있어
- AI에 기반한 자율주행은 실제 주행 데이터를 알고리즘으로 훈련하는 강화학습이 필수. 현대차는 모셔널의 로보택시 사업이 시작되기 전에 웨이모의 로보택시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가 가능해진 셈. 로보택시로 쌓은 실제 주행 데이터를 엔비디아가 만든 물리 법칙이 적용된 가상 세계 '코스모스'에서 합성해 증폭할 길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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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中, 희토류 7종 美 수출 통제... 트럼프 54% 관세에 맞불
- 중국이 트럼프 발 54% 고율 관세에 맞서 '희토류' 카드를 다시 꺼내 들어. 희토류는 방위산업은 물론 스마트폰, 전기차 등 첨단 기술 분야와 친환경 산업의 필수 광물 원자재. 록히드마틴, 테슬라, 애플 등이 중국산 희토류의 주요 고객
-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일 국가 안보·이익 보호와 확산 방지 등의 명분을 내세워 희토류 7종에 대해 미국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혀. 7종은 코발트 자석에 쓰이는 사마륨, 조영제로 쓰이는 가돌리늄, 형광체 원료인 테르븀, 모터나 전기차용 자석에 첨가되는 디스프로슘, 방사선 치료에 쓰이는 루테튬, 알루미늄 합금용으로 항공기 부품 등 사용되는 스칸듐, 고체 레이저 제조에 쓰이는 이트륨 등
- 우선 미국에 대해서만 수출 통제가 시작되지만, 미국뿐 아니라 모든 국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베를린 소재 싱크탱크인 메르카토르 중국학연구소(MERICS)의 제이콥 건터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중국의 이번 조치는 서방 국가들이 대체 공급망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게 할 것"이라며 "중국이 아무리 미국에 국한한 조치를 내놓더라도, 유럽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의 정부와 기업이 '우리도 이런 수출 통제를 당할 위험이 있지 않을까'하고 고민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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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38314.86 (-2231.07p, -5.5%)
- S&P500 : 5074.08 (-322.44p, -5.97%)
- 나스닥 : 15587.79 (-962.82p, -5.82%)
- 영국 FTSE100 : 8054.98 (-419.76p, -4.95%)
- 프랑스 CAC40 : 7274.95 (-324.03p, -4.26%)
- 독일 DAX : 20641.72 (-1075.67p, -4.95%)
- 유로스톡스50 : 4878.31 (-234.97p, -4.6%)
- 주요뉴스 및 시황
- 美증시, 이틀새 6.6조달러 증발…트럼프 "버텨라"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86.3달러(-2.76%) 상승한 온스당 3,035.4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8.1bp 내린 3.644%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5.5bp 내린 4%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95% 내린 102.76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두산에너빌리티: 1Q25 Pre: 다시 한번 찾아온 탑승 기회 (신한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4만원)
- 지난 주 금요일 장 초반 국내 원전주 주 가 강세였으나 탄핵 확정되며 하락 전환 후 마감. 조기 대선 국면 진입에 따라 국내 원전 산업에 대한 우려 반영된 것. 당사는 이를 과도한 우려로 보고 좋은 매집 기회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
- 1) 민주당의 당론 변화(신재생 + 원전, Two Track). 2) 제11차 전기본 내 신규 원전 2기 반영. 3) 문재인 정부 시기에도 해외 원전 수출은 적극 장려. 4) 대형 원전, SMR, 가스 터빈 사업을 통해 펀더멘털(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을 동시 충족)은 더욱 견고해지는 중. 5) 최근 체코 원전 사업 관련 노이즈 지속적으로 발생 중이나 상반기 내 계약 체결 완료될 전망
- [1분기 실적] 연결 영업이익 2,206억원(-38.4%, 이하 YoY, OPM +5.9%) 으로 컨센서스 하회 예상. 밥캣 영업이익은 4Q24와 유사한 수준(약 2,100 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 에너빌리티 부문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각각 1.5조원(-13.0%), 360억원(-51.4%) 전망. 계절성이 있기 때문에 분기가 지날수록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
- NAVER: 변화하고 있다 (NH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28만원)
- 네이버에 대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280,000원 유지. 온서비스 AI, AD Voost, 플러스스토어 앱 출시, 커머스 수수료율 개편 등 사업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창업자 이해진씨의 이사회 의장 복귀도 긍정적 영향 기대
- 6월 2일부터 네이버쇼핑의 판매수수료 도입에 따라 수수료율이 약 1%p 정도 인상이 예정되어 있고, 관련 매출과 이익은 3분기부터 의미있게 성장할 전망. 연간 40조원 수준의 플러스스토어 거래대금을 감안하면 분기 1천억원 이상 영업이 익 증가 기대. 2025년 영업이익 2.2조원(+12.3% y-y)으로 성장 전망
- 네이버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82조원(+11.6% y-y, -2.3% q-q), 영업이익 4,903억원(+11.6% y-y, -9.5% q-q)으로 기존 추정치 5,100억원 및 시장 컨 센서스 5,218억원을 하회할 것
- 아모레퍼시픽 : 비중국 확대 지속 (대신증권, BUY, 목표주가 16만원)
-COSRX 단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스트라 등 자체 브랜 드의 북미·유럽 매출이 고성장하며 전사 수익성이 유지. 지난해 연간 1천억 원 수준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중국 법인은 QoQ 적자폭 축소되며 하반기 턴 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
-1Q25 매출액 1조 272억원(YoY 13%), 영업이익 964억원(YoY 33%, OPM 9.4%) 전망. COSRX 제외 시 매출액 YoY -1%, 영업이익 YoY -10% 추정
- [국내 화장품] 매출액 4,577억원(YoY -2%), 영업이익 407억원(YoY -14%, OPM 8.9%) 전망. 성장 채널 MBS(H&B)와 이커머스 채널 성장 지속되었으나. 면세 매출 B2B 물량 축소로 YoY -25% 역성장하며 국내 화장품 매출 소폭의 역성장 전망. [해외] COSRX 편입 효과로 매출액 4,585억원(YoY 36%), 영업이익 559억원 (YoY 58%, OPM 12.2%) 전망. COSRX 제외 영업이익 250억원 수준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