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이 지난달 임시주주총회에서의 ‘소수주주 보호 명문화’ 안건 부결과 관련해 MBK·영풍 측의 반대로 인한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MBK·영풍 측이 주장하고 있는 “(고려아연이) 소액주주보호 명문화 안건을 반대했다” 내용에 대한 정면 반박이다.
고려아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시주주총회의 의결권 행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MBK와 영풍 측 계열사 및 개인주주들이 모두 '소수주주 보호 명문화'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면서 가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려아연을 지지한 국내외 기관과 국민연금, 소수 주주들 대부분 해당 안건의 취지에 공감해 찬성표를 던졌던 만큼, MBK파트너스 혹은 영풍의 특수관계인 중 한 쪽이라도 해당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면 소수 주주 보호를 정관에 명문화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그러면서 “고려아연의 모든 구성원은 비판을 위한 비판과 비방전을 멈추고, 기업 경쟁력을 해치는 불필요한 소모전에서 빨리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