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6일 “금융지주회사의 핀테크에 대한 출자·소유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해 금융회사의 투자 및 상호 간 협업을 촉진하고 핀테크 역량강화와 글로벌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시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핀테크 지원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올해, 정부·금융회사·핀테크가 하나의 팀이 되어 K-핀테크 글로벌화를 추진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현행법상 금융지주사는 핀테크 기업에 최대 5%의 지분만을 출자할 수 있다. 금융위는 이 조항을 최대 15%까지 완화하고, 금융지주가 자회사인 핀테크 기업을 소유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지원협의체 회의에는 금융위와 핀테크 기업, 금융사 및 정책기관과 유관기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K-핀테크 글로벌화를 위해 신규 편성된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지원 예산을 바탕으로 정부와 금융회사가 연계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와 금융회사 핀테크랩이 공동으로 해외 현지 투자IR을 실시하고, 박람회에 K-Fintech관을 개설하여 국내 업체 참가를 확대하자는 계획이다. 여기에 11월로 예정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를 글로벌 박람회로 확대개편해 해외 박람회와 연계 및 국가관 추가 등을 기획하고 있다.
당국은 또한 연내로 제2호 핀테크 혁신펀드를 조성해 2027년까지 5,0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의 정책자금 공급도 확대해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