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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로 기운 판세…비트코인·달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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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것 처럼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금융시장에선 트럼프 트레이드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표적 트럼프 수혜 자산으로 꼽혀온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7만4천 달러를 돌파했고, 달러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찬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

이번 대선 기간 친가상화폐 행보를 보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걸로 알려지자, 대표 수혜 자산인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로 치솟으며 가장 먼저 반응했습니다.

월가에선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이 연내 12만5천 달러, 우리 돈 1억7천400만 원으로 지금보다 68% 더 상승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톰 팔리 / 가상자산거래소 불리시 CEO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다면 그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대통령이 될 것이며, 현 정부 역시 암호화폐 친화적인 행정부가 될 것입니다.]

또 다른 수혜 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도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로화, 엔화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늘 오후 3시 30분 기준 105포인트를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20% 보편관세 공약을 내건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심해져 기준금리 인하가 둔화되고, 달러 가치는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논리가 반영된 겁니다.

아시아 주요통화 가치도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는데, 원·달러 환율은 1,400원에 육박했고, 엔·달러 환율은 154엔을 돌파했습니다.

트럼프가 당선 되면 국채발행이 늘 것이란 분석에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 역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펜실베니아, 미시건 등 경합주에서 앞선 트럼프로 미 대선 판세가 기운 가운데, 금융시장에선 트럼프 수혜자산의 변동성이 당분간 확대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박찬휘입니다.

영상편집 : 김정은, CG : 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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