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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고려아연 공개매수 소비자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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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관련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8일 최근 상장회사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공개매수 과정에서 경쟁이 과열되어 단기에 주가가 급등하고,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통되면서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고려아연 간 경영권 분쟁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근거없는 루머나 풍문 유포로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불공정거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소비자 경보를 발령한 것이다.

실제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가를 올리는 등 양측이 치열한 지분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두 달 전 40만 원대이던 고려아연의 주가는 현재 70만 원대로 급등했다.

같은 기간 영풍정밀의 주가는 4배나 올랐다.

금감원은 공개매수 기간 중 또는 종료 이후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양측의 합의 등 분쟁 종료 상황이 발생하면 공개매수 기간 중이라도 주가가 급격히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또 합리적인 투자의사 결정을 위해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공개매수신고서 등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장외거래에 따른 세금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양측이 비방전을 이어가는 등 근거없는 풍문이나 루머가 양산될 여지가 있다는 우려에서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두고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었는지 조사를 통해 들여다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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