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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밭 살인미수男, 야산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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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종적을 감춘 용의자가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화순군 사평면 한 야산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견이 발견했다.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화순군 사평면 고추밭에서 같은 마을에 사는 이웃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았다.

그는 B씨와 평소 불화를 겪어 이날 다툼을 벌이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야산으로 향한 뒤 종적을 감춘 것으로 보고 수색견과 기동대 등을 동원해 사흘째 수색 작업을 이어왔다.

A씨가 숨진 만큼 경찰은 살인미수 사건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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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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