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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마약중독 아들' 응원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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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이 마약 중독 당시 총기를 불법 소유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자 바이든 대통령 일가를 매섭게 공격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동병상련의 심정을 표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의 사건에 대해 "알코올이든 마약이든 간에 중독은 계속되고 멈추지 않는다"면서 "그것은 아버지나 형제, 자매에게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14일 보도했다.


헌터 바이든은 2018년 마약 중독 사실을 속이고 총기를 구매한 혐의로 최근 1심 법원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 권한을 활용해 차남을 사면하거나 감형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아버지로서는 지지를 표시했다.

트럼프는 헌터 바이든 사건에 대해 "그런 상황에 놓인 가족은 매우 힘들다"면서 "나는 그것을 매우 잘 이해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중독에서) 벗어날 때 헌터가 보여준 회복력과 강인함은 우리를 고무시킨다"면서 "오늘의 그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형 프레드는 43세의 나이로 1981년 사망했다. 원인은 알코올중독으로 드러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콜라를 매우 좋아해 백악관 집무실에 '콜라 버튼'을 설치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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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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