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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시신이…멕시코 선거 앞두고 갱단연루 살인사건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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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갱단 간 세력 다툼으로 추정되는 살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멕시코 게레로주(州) 검찰청과 아카풀코 경찰(치안부)은 휴양지인 아카풀코 곳곳에서 총에 맞거나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는 시신 12구를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망자들은 이카코스, 카라발리, 라스플라야스, 리카르도플로레스마곤 등 아카풀코 시내와 태평양 바닷가 근처 지역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신은 거리에 방치돼 있었다고 현지 일간지인 레포르마는 보도했다.

경찰이 신고받고 출동해 사망자 발생 사실을 확인한 시간은 전날 오후부터 이날 새벽 사이 10시간 안팎에 불과하다고 일간 밀레니오는 전했다.

수도 멕시코시티 남쪽에 있는 게레로주는 태평양을 끼고 있어서, 마약 운송·서류 미비(불법) 이주민 이동 루트를 확보하려는 카르텔과 연관된 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 접경지대 못지않은 잔혹한 범죄도 종종 발생하는데, 특히 선거를 앞두고 유력 정치인들과 주민들에게 영향력을 과시하면서 세력을 키우려는 집단 간 충돌이 최근 빈번하게 보고된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게레로주 엘리오도로 카스티요와 페타틀란 등지에서 총격 사건으로 10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치기도 했다. 일부 시신은 불에 완전히 탄 채 발견됐다.

멕시코 당국은 지난해 게레로 주에서 1천890건의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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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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