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에서 110억원에 달하는 업무상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 4733만 7000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자체 감사를 통해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배임이 발생한 것을 적발했다.
여신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은 대출 과정에서 부당한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농협은행은 행위자에 대한 형사 고발을 마친 상태다.
또한 해당 직원은 인사위원회를 거쳐 징계 예정이라고 농협은행은 밝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대출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이며 손실 예상 금액 등은 수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