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HD현대인프라코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호조를 보였던 건설 기계 시장이 하반기 들어 조정을 받으며, 많은 투자자들이 건설 기계 산업의 전망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인프라코어의 경우, 실적 대비 주가가 역행하는 현상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25일 장중 최고가인 14,690원에서 7개월 만에 46.49% 하락한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입니다.
이는 거의 반 토막 난 수준이지만, 실적 자체는 크게 나빠진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약 4,100억 원의 이익을 거두었고, 그 이전 해에는 3,000억, 그리고 그 전에는 2,600억 원의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인프라코어의 주요 사업은 건설 기계와 엔진 분야입니다.
특히 엔진 사업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환경 규제를 만족하는 고품질의 고사양 엔진들로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사업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건설 기계가 75%, 엔진이 25%를 차지했습니다.
글로벌 건설 기계 시장이 조정기를 거치고 연말부터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작년 4조 6천억 원에서 5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며, 영업이익도 4,45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2028년까지 매출 8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 현대인프라코어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당 110원의 결산 배당 결정과 56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 환원 정책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 위험 요인으로는 경기 침체와 건설 기계 시장의 약세가 있지만, 현대인프라코어만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주요 증권사들의 목표 주가를 살펴보면, 상향 조정한 곳도 있고 유지한 곳도 있으며,
평균적으로 11,000원대에서 12,000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건설 경기가 최악이라는 평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이나 중동 등 일부 지역에서는 호조를 보이고 있어, 현대인프라코어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의 주가 수준에서는 약 4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시장의 예측이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이러한 점을 유념하며 현대인프라코어의 향후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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