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에디슨랩과 경북대학교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특허심판원 견학과 지식재산 전문가 특강 등으로 구성된 지식재산 현장 체험 견학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경북대 재학생 중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남학생 20명, 여학생 11명 총 31명이 참가했다.
오전에 진행된 지식재산 전문가 특강에서는 전 특허청 부이사관 출신인 에디슨랩 정성창 대표와 특별 초청 강사인 LG이노텍 특허센터 김경래 책임이 참여했다.
정 대표는 강의를 통해 지식재산을 경영·창업에 활용한 일본 대기업 사례를 소개하는 ‘IP와 Business Case Study’를 진행했다. 강의를 통해 일본 대기업 IP의 전략과 상품과 과정을 설명했으며,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례 속 실제 제품인 ‘종이 면도기’를 나눠줬다. 김 부장은 기업의 특허를 강하게 만드는 요인을 설명했다. 재고관리 관련 쿠팡, 알리바바, 아마존 특허 등 여러 사례를 들며 구체적인 정보를 안내했다.
오후에는 특허 심판원의 역할과 역사를 알아보고 실제 심판원석에 앉아보는 등 체험 시간을 가졌다. 또한, 前 수석 심판장이었던 경북대 손영식 교수의 특허 심판원 진로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정부대전청사 내 국가기록전시관, 발명의전당, 병무청전시관, 통계청전시관 관람을 통해 진로체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강을 들은 경북대 학생은 “실제 제품을 눈으로 보고 만져도 보면서 Case Study 취지에 부합하는 재미있는 강의였다. IP 활용이 기업에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답했다. 특허 심판원 견학에 참여한 경북대 학생은 “직접 특허 심판원을 구경하고 앉아보는 경험이 진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창 대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특강에 대해 매우 만족했으며, 대부분이 진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많은 학생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고, 진로 설계에 도움을 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