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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아파트 또 철근 누락…"다음달까지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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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아파트 또 철근 누락…"다음달까지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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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아파트에서 부실시공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에서는 '또' 철근 누락이 발생했다.

23일 LH에 따르면 민간참여사업 단지 19곳과 자체 시행단지 11곳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추가로 시행한 결과 의왕초평 A3과 화성비봉 A3 등 2개 단지에서 철근이 누락됐다. 이 중 민간참여사업 단지는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가 설계와 건설, 분양을 모두 맡아 조성한 단지다.

의왕초평 A3은 이달 입주가 예정된 단지로 분양과 행복주택 등 총 981가구 규모다. 전체 기둥 918개 중 46개 기둥에서 철근 누락이 발견됐으며, 시공상 단순누락으로 확인됐다.

화성비봉 A3은 오는 2025년 6월 입주 예정인 단지로 분양·행복주택 988가구로 이뤄졌다. 전체 기둥 921개 중 28개에서 철근이 빠졌고, 설계상 구조계산과 도면표기 누락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LH는 입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전단보강근 누락 20개 단지 중 19곳에 대한 보강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보강공사는 한국콘크리트학회의 검증을 받은 공법이 적용된다. 보강공사 진행 시 안전전문기관에 의뢰해 시공과정에 대한 정밀 품질검수도 진행한다.

공사가 끝나면 입주민이 지정하는 안전진단 전문업체에 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지하주차장 전체 구조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방침이다.

다만 이번에 추가로 철근 누락이 발견된 의왕초평 A3과 화성비봉 A3의 경우 다음달 말 보강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입주민 소통과 설명회 등을 통해 보강공법의 안전성과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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