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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2분기 순손실 104억원…"3분기 흑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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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올해 상반기 38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 순손실은 104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 분기(-280억원) 대비 약 3분의 1로 감소한 것으로 역대 최저치이다.

여신 사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수익성 지표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2분기 기준 여신잔액은 10조460억원으로 출범 1년9개월만에 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조3000억원)과 비교했을 때 2.4배로 늘어났다.

이에 예대율은 50.43%를 기록하며 출범 이후 처음으로 50%대를 넘어섰다.

2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24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260억원)에 비교했을 때 9배를 넘어서는 규모인데, 특히 지난 7월에는 최초로 월간 흑자(10억원)를 달성했다.

비이자이익도 크게 늘었다.

2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277억원으로, 전년 동기(70억원) 대비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목돈굴리기'와 '즉시 캐시백'을 제공하는 토스뱅크 체크카드 등의 서비스 흥행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2분기 연체율은 1.56%로, 전년 동기(0.15%)에 비해 1.41%포인트(p) 뛰었다. 전 분기(1.32%)에 비해서도 0.24%p 올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연체율이) 중저신용자 비중에 따라 예측한 '관리 가능한 수준'에 있다"며 "은행권 최고 수준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유지해 모든 상황에 대한 대비가 충분히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현금흐름 및 재무적 요소들을 면밀히 분석할 때 큰 외부 변수가 없는 한 3분기 '분기 흑자' 달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토스뱅크는 대손충당금으로 총 2882억원을 확보했다.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28%대로 높은 수준이다.

총 여신 대비 커버리지 비율(전체 여신잔액 대비 대손충당금 잔액 비중)은 2.86%다.

지난해 말 기준 4대 시중은행 평균인 0.49%보다 5배 이상 높고, 1%대인 타 인터넷전문은행을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다.

한편, 토스뱅크는 하반기 여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흑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당장 9월 초에는 전월세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 중으로 지방은행과 함께 공동대출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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