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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환시장, 무슨 일이 발생하길래? 원화, '최약체' ? '동네북 됐다' 혹평 나오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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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이었던 어제,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일본의 2분기 성장률이 우리보다 앞선 것으로 나왔습니다. 최근에 원화 가치를 보면 ‘최약체’니 ‘동네북이 됐다’라는 혹평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왜 이런 평가들이 나오는 건지 오랜만에 환율 움직임을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올해 2분기 일본 경제 성장률이 좋을 것으로 예상은 됐습니다만 25년 만에 우리를 추월한 것으로 나왔죠?
- 美 증시, 中 총체적 난국과 4.2% 공포 재현
- 연준의 통화정책, 과연 어떤 변화 올 것인가?
- 실물경기, 주식시장 vs. 채권시장 ‘엇갈린 신호’
- B/S 조정 통한 YCC, 10년물 금리 4.2% 돌파
-日, 2분기 GDP 성장률 예상보다 2배 높은 1.5%
- 韓 2분기 GDP 성장률 0.6%…25년 만에 추월당해
- 아베 사후 1년, 아베노믹스 10년 만에 효과?
- 우에다 총재, 통화정책 변화 주기는 힘들 듯

Q. 우리 경제를 보는 시각이 갈수록 좋지 않은데요. 하반기 들어 우리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시각과 달리 해외시각은 여전히 어둡지 않습니까?
- 정책당국과 관련 예측기관, ‘상저하고’ 시각
- 올해 성장률 1.4%, 내년 최대 2.4%까지 회복
- 삼성전자 감산…반도체 경기회복 영향 ‘본격화’
- 정책당국과 관련 예측기관, ‘상저하고’ 시각
- 글로벌 IB, ‘상저하고’ 대해 동의하지 않아
- 내년 평균 1.9%, 올해 이어 2년 연속 1%대
- 2년 연속 1%대, 1954년 이후 처음 있는 일
- 韓 경제, ‘잃어버린 10년’ 등 비관론 잇따라

Q. 경제가 좋지 않는 것은, 통화가치에 쉽게 나타나는데요. 이달 들어 우리 원화가 ‘최약체’니 ‘동네북이 됐다’는 굴욕적인 혹평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원화 가치, 이달 들어~14일까지 3.5% 하락
- 엔 -1.7% · 파운드 -1.3% · 호주 달러 -3.0%
- 印 루피 -0.5% ·동 -0.2% · 바트 -2.5%
- 3년 만에 금리 인하한 브라질 헤알화 -3.5%
- 원화 가치, 이달 들어~14일까지 3.5% 하락
- 원화 변동성, 8월 들어 하루 10원 이상 확대
- 올해 3월 8.7원, 지난 7월 5.4원보다 크게 확대
- 태국·인니·베트남·인도 통화보다 변동성 심해
- 양대 카나리아 징조, 해결될 조짐 보이지 않아

Q. 궁금한 것은 우리 외환 사정이 풍부하다고 하는데 원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거든요?
- 1선 외환보유고, 7월 말로 4500억 달러 근접
- 캡티윤 방식 적정외환보유고, 4200억 달러 내외
- 韓 적정외환보유고, 기도티-그린스펀 방식 적절
- 기도티-그린스펀 방식 적정외환보유, 3800억 달러
- 2선 외화 포함, 적정수준보다 1200억 달러 많아
- CMI 등 멀티와 한일 등 양자 통화스와프 체결
- 한미 간 통화스와프 체결 문제, 긍정적으로 검토

Q. 외환사정이 풍족하다면 국내 외환시장에서 나타나는 양대 카나라이 현상은 더욱 이해하기 힘든 부분인데요. 다른 요인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 韓 경제, 실물경제 위상은 세계 10위 대국
- GDP 규모 13위 · 시가총액 8위 · 무역규모 8위
- 포트폴리오 지위, 신흥국 지위에서 머물러
- 韓 포트폴리오 지위, 신흥국 지위에서 머물러
- 3월, 세계채권지수(WGBI) 선진국 진입 실패
- 6월, MSCI 선진국 예비명단 재진입 실패
- 3대 평가사 국가 신용등급도 2016년 이후 정체
- 금융 우위시대, 포트폴리오 지위도 완충 역할

Q. 우리 경제의 최대 과제인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정책당국에서 원·달러 환율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있지 않습니까?
- 성장률, 인접국과 경쟁국에 비해 너무 낮아
- IMF, 작년 10월 2.0%→1.7%→1.5%→1.3%
- 올해 성장률, 작년 7월 전망 이후 연속 하향
- 오쿤의 법칙상 GDP갭, 0.5%p내외 디플레 갭
- 통화와 재정정책, 경기부양 여지 거의 없어
- 통화정책, 인플레 잡기 위해 금융완화 힘들어
- 재정정책, 국가채무 증가 재정지출 추진 난망
- 수출만 유일한 활로, 원?달러 환율 높게 유지

Q. 한미 간 금리 차가 2% 포인트로 확대된 여건에서 원·달러 환율을 높게 유지할 경우 외국인 자금 이탈이 심해질 부작용은 없습니까?
- 외국인 자금 유출입, 환차익보다 펀더멘털 중요
- 한미 금리역전 이후, 외국인 자금 이탈 변화 無
- 제2 외환위기 가능성, 골드스타인 지표로 희박
- 단기 ‘외자이탈 방어 능력’ · 장기 ‘자금조달 능력’
- early warning system, 실효성 검토해 놓아야
- 외국인 자금 유출입, 환차익보다 펀더멘털 중요
- 부작용 있지만 지금은 경기부양에 초점 맞춰야
- 무역적자, 수출입이 동시에 감소되는 ‘불황형’
- J-커브 효과, 단기적으로 무역적자 심화될 우려

Q. 최근처럼 원화가 ‘최약체, 동네북이 됐다’는 혹평이 나올 경우 한국은행의 입장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 한은, 올해 2월 이후 금리동결 속 매파 발언
- 시장의 혼선만 초래, 환율 등 변동성 키워
- 한은, 불확실한 여건일수록 ‘가이드 역할’
- 한은, 인플레보다 성장률과 경상수지 우선
- 투자 매력 잃지 않기 올해 성장률 2% 유지
- 한은, ‘인플레 잡아야 한다’ 강박관념 탈피
- WBGI · MSCI 등 포트폴리오 지위 ‘선진국 진입’
- 원화 국제화 · 디지털 원화 등 지속 과제 추진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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