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신작 게임의 출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면서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NH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고 올해 2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4만4,000원으로 낮췄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최대 게임 기대작인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오는 25일 출시될 예정이지만 출시가 임박했음에도 신작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2분기 실적 역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영업이익이 20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8% 줄어들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는 시장의 기대치인 454억 원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또 "지난 3월 출시한 '아키에이지워'가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오딘'과 '에버소울'의 매출이 하락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0.50%(150원) 내린 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