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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로이드, 산자부 국책과제 주관 연구기관에 선정

차세대 재생치료제 대량생산 부품·장비 개발 연구
김동성 대표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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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로이드(각자대표 김동성, 민병혁)는 지난 30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사업' 첨단제조공정장비 분야 신규 연구개발과제에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국책 과제로 선정된 연구는 단일세포 대비 체내 생착률, 치료 효능 등이 높다고 알려진 세포응집체(스페로이드/오가노이드) 기반 차세대 재생치료제를 높은 생산 균일도와 재현성을 갖추어 대량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 소재·부품·장비를 개발하는 과제다.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과 더불어 세포응집체 기술을 접목한 재생치료제와 같은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과 맞물려 이번 연구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작업자의 숙련도와 상관없이 높은 생산 균일도, 재현성을 갖춘 고품질 세포응집체 배양 자동화 시스템은 부재해 기대와는 달리 유망 기술들의 사업화는 더딘 실정이다.

셀로이드는 이번 과제의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입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4년간 총 69억 원 규모(정부지원금 50억 원)의 연구비를 집행할 예정이다.

셀로이드는 연구 과제 수행을 통해 포스텍과 고품질 세포응집체를 높은 균일도, 재현성을 갖춰 생산할 수 있는 3D 바이오리액터 자동화 배양 시스템을 개발하고 수요기관인 ㈜입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개발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세포치료제 품목허가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인 고품질 세포응집체의 균일도와 생산 재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셀로이드 관계자는 "창업 2년차 초기 벤처 기업이지만 차별화된 박막 스캐폴드 관련 원천기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구과제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해 3차원 세포 배양 소모품과 배양 자동화 장비에 기반한 3차원 세포배양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성 셀로이드 대표는 "이번 연구과제 목표인 3차원 세포배양 자동화 시스템의 개발을 통해 세포응집체 기반 재생치료제와 같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현실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와 동시에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 대표는 이어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 경쟁력을 가지기 어려웠던, 국내 바이오 소부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가 차원의 관련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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