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모세피플(대표이사 최한솔)에서 지난 21일 우즈베키스탄에 위치한 KT의 자회사 EAST TELECOM(대표이사 이백희)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AST TELECOM은 2007년 KT가 인수하여 우즈베키스탄 전국에 유/무선 인터넷, 전용회선, 전화, VPN 등 종합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민간 1위 우즈베키스탄 통신 사업자로, 이커머스 플랫폼인 NEVA를 출시하는 등 다양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T(EAST TELECOM)에서 2021년에 출시한 이커머스 플랫폼인 NEVA는 현재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의 사전미팅에서 ET는 모세피플이 추구하는 사업 방향에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대해 모세피플이 보유한 라이선스의 물품 중 일부를 직접 사입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모세피플은 국내시장에서 여러 제품을 소유한 회사들과 라이선스, 총판권 계약을 오랜 시간 미리 체결하여 낮은 금액으로 다양한 물건을 소싱, 유통하고 있다. 현재 국내 유통 인프라와 보유 중인 해외 바이어 라인을 활용하여 해외바이어들에게 한국 제품을 소개하고 중개 판매하는 글로벌 유통 플랫폼인 `TROSS`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라크를 시작으로 중동 전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모세피플은 앞서 두바이 현지 기업인 Dar Al Salam Treading LLC과 이라크 수출 계약 및 창고 계약을 통해 국제무역 중심지인 두바이에 거점을 두고 중동 지역으로의 판로 확장에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진출을 계획 중이다.
법무법인 현 소속 김덕 변호사는 "좋은 제품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크고 작은 기업들이 (주)모세피플이 구축해 둔 플랫폼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진출과 함께 자사 제품의 해외경쟁력을 시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