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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올해 중반쯤 경기침체 리스크 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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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로 경기침체 경고음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IB(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올해 중반이면 침체 리스크가 사라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정책으로 상반기에 경기침체 리스크가 확대되겠지만, 올해 5~6월 정점을 찍은 뒤 시장에서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세바스찬 래들러(Sebastian Raedler) 뱅크오브아메리카 수석 전략가는 올해 상반기에 미국과 유럽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하면서 매우 취약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이 시행한 공격적인 통화정책 여파가 아직 시장에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고강도 긴축에 따른 경제 피해가 올해 상반기 중 시장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에서는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이미 침체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유럽의 높은 에너지 가격도 시장을 압박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래들러는 중국의 코로나 방역 완화 정책이 시장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의 무모한 방역 완화 정책으로 전 세계가 코로나 재확산세에 시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시작된 경기침체 리스크가 더욱 심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중국이 코로나 정책으로 상반기에는 글로벌 사이클의 발목을 붙잡을 수 있겠지만,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제에 순풍이 될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 경제 역시 5~6월을 기점으로 하반기에는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증시에서는 당분간 은행, 자동차, 에너지, 자재, 항공 관련주들의 실적이 계속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마켓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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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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