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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서베이 "글로벌 물류 공급망, 2024년 이후에나 정상 운영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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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eightwaves]

미국 기업의 물류관리자들 10명 중 6명은 글로벌 물류 공급망이 내년에도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번 달 12일부터 19일까지 미 전국소매협회, 공급망관리전문가협회, 태평양연안협의회, 농업교통연합, 의류 및 신발협회 등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물류 공급망 전망`에 대한 서베이를 실시했다.
CNBC서베이에 참여한 대부분의 물류관리자들은 적어도 2024년까지 공급망 혼란 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의 61%는 현재 공급망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답했지만,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2% 머물렀다.
`물류 공급망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시기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22%의 응답자는 `확신이 없다`고 답했고, 19%는 2023년, 30%는 2024년 그리고 29%의 응답자는 2025년 또는 그 이후에, 또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CNBC의 서베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공급망이 직면한 과제를 이해하고 있다고 믿느냐`는 질문도 했다. 이에 응답자의 59%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미국소매협회(NRF, The National Retail Federation)의 존 골드 부회장은 "정부 당국이 적극적으로 공급 체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팬데믹으로 혼란에 빠진 공급망 운영을 개선하고, 21세기 공급망을 새로 구축하기 데이터 공유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공급망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전미화물운송업자협회의 에두아르도 아코스타 회장도 더 많은 개혁의 필요성에 무게를 실었다.
아코스타는 "세관 브로커들은 해운사 등을 뒷배경으로 삼아 임의로 운송업체들에게 작업하지 않은 화물 운송에도 과중한 요금을 부과했다"며 "이런 일들이 팬데믹 상황에서 갑과 을의 관계를 구분했고, 물류 공급망에 절대적 위치에 있는 해운사 등과의 불공정한 관행을 끝내기 위해 정부는 새로운 규칙을 제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CNBC는 물었는데, `국가 공급망 데이터베이스가 만들어질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한 물류관리자의 절반 이상(51%)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22%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그리고 27%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정부 관리들과 데이터 공유를 통해 화물의 이동을 촉진시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의 물류비용을 아끼게 되는 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동 분야에서는 응답자들이 숙련된 노동자의 부족은 물론이고 노동자의 정신적 건강이 우려된다고 답해 작업자들에게 가해지는 업무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서베이 결과 직원 소진(65%), 적절한 기술을 갖춘 직원 부족(61%),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한 채용(75%) 등을 현장에서 노동 부문의 문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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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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