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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영국…폭설·한파에 도시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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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영국…폭설·한파에 도시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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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덮치면서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12일(현지시간) BBC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런던을 포함해 영국 전역에 눈이 내려 영하의 기온에 녹지 않고 쌓였다.

스코틀랜드 애버딘셔 지역은 밤새 기온이 영하 15.8도까지 떨어졌고, 이날 낮최고 기온도 런던 3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잉글랜드 남동부 철도 노선 등에서 기차 운행이 전면 취소되고 런던 지하철도 크게 지연되고 있다.

히스로 공항에서 영국항공(BA) 70여편, 개트윅 공항에서 이지젯 50여편을 포함해 이미 300여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전날 영국 중부의 한 호수에서 놀던 아이들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져 병원에 이송됐지만 3명이 숨졌고 1명은 중태다.

눈으로 고속도로가 마비되면서 4인 가족이 물 한 병만 가지고 차 안에서 8시간 갇혀있기도 했으며, 이스트 서식스 지역에선 차를 포기한 운전자 약 40명이 인근 펍으로 피신해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고 BBC가 전했다.

영국 전력회사인 내셔널 그리드는 요크셔 지역 석탄발전소에 전력부족에 대비해 2기를 가동할 준비를 하라고 통보했다.

영국은 프랑스 등지에서 해저 전력선을 통해 전기를 받고 있지만, 유럽에서 추위로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경우엔 영국으로 전기 공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영국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며칠 더 이어지고 안개가 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철도노조는 12∼13일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교통난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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