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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이 선물한 로또 7장 1등 당첨?…경북 칠곡 '떠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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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의 한 로또 판매점에서 한꺼번에 7장이 1등에 당첨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칠곡군에 따르면 칠곡 북삼읍의 한 로또 판매점에서 판매한 복권 7장이 지난 19일 실시한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됐다.
1등 당첨자는 전국에서 모두 20명이 나왔다. 1인당 당첨금은 12억원 이상이다.
칠곡에서 당첨된 7장은 모두 수동으로 번호를 적어 1등의 행운을 잡았다.
판매점 주인은 "동일 인물이 수동으로 구매한 것으로 보이며, 1등 당첨자를 둘러싸고 인터넷에서 떠도는 이야기의 진위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온라인에 올라온 소문은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누리꾼이 올린 글로 "경북 칠곡 한 곳에서 로또 1등이 7장 나왔는데, 알고 보니 회식 때 부장이 같은 번호를 수동으로 찍어서 직원들에게 선물했다"는 것이다.
인구 12만 명의 중소도시인 칠곡군에서 무려 7장이 한꺼번에 1등에 당첨되자 주민들은 군의 시그니처 포즈인 `럭키 칠곡 포즈`와 연관성을 찾기도 했다.
6·25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군의 첫 글자 `칠`과 발음이 같은 숫자 `7`을 그려 칠곡군을 상징하며, `평화를 가져다준 행운의 칠곡`을 의미한다.
칠곡군 관계자는 "럭키 칠곡 포즈와 1등 당첨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며 "다만 럭키 칠곡 포즈를 통해 긍정의 힘이 넘치고 도시 이미지가 밝고 역동적으로 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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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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