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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리더로…정의선 "과감한 결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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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오늘(14일) G20 정상회의에 하루 앞서 열린 `B20 서밋`에서 글로벌 경제인들을 대표해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정 회장은 기후변화 위기와 에너지 빈곤 해결을 위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정의선 회장은 온실가스의 주 원인인 화석연료를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가치있는 행동에는 언제나 어려움이 따른다는 말로 기조연설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 위기는 물론 에너지 빈곤 해결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직접 나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새로운 자원과 기술에 대한 투자를 독려하는 정책을 만드는 글로벌 리더들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과감한 결단과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정 회장은 "자동차 부품 구매부터 제조, 물류, 운행, 폐기, 재활용까지 모든 가치 사슬에서 탄소 중립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대차 그룹의 탄소중립 전략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기조연설을 마친 정 회장은 자동차 전동화 시대 핵심 소재인 알루미늄 확보를 위한 협약식에 참석했습니다.

현대차와 인도네시아 대표 광물기업 아다로미네랄 간의 협약으로, 아다로미네랄이 생산하게 될 저탄소 알루미늄을 현대차에 우선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알루미늄은 배터리 무게 때문에 무거워지는 전기차의 연비를 높이기 위해 널리 쓰이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전기차 시대를 맞아,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공략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 삼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아세안 지역 최초로 완성차 공장을 지은데 이어,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셀 합장 공장도 건설 중입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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