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여해 러시아군과 싸우던 20대 일본 남성이 사망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1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주우크라이나 일본대사관이 우크라이나 당국에 확인한 결과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과 전투에 참여한 20대 남성 일본인이 현지시간으로 9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일본인이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노 장관은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피 권고를 내렸다"며 어떤 목적으로든 일본인의 우크라이나 입국을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일본인 의용군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