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부진에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6포인트(0.54%) 내린 2,276.32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1억 원, 190억 원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이 홀로 396억 원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산업재, 금융, 유틸리티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IT, 반도체 등은 약세를 보였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25% 폭락한 메타를 중심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마이크론 등 빅테크 중심으로 낙폭이 큰 모습이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 역시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14% 급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34% 하락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3.33%), 삼성SDI(-0.55%), 삼성전자우(-0.94%), 셀트리온(-0.53%)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6%), 삼성바이오로직스(+0.57%), 기아(+0.30%)는 오르고 있고, LG화학, 현대차는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66포인트(0.53%) 내린 691.43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59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억 원, 174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16%), 엘앤에프(+1.68%), 천보(+0.09%)는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73%), HLB(-0.25%), 에코프로(-0.42%), 카카오게임즈(-2.58%), 펄어비스(-2.41%), 셀트리온제약(-0.75%), 리노공업(-2.24%) 등이 내리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0원 오른 1,423.0원에 장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