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상수탁기관(CRO)인 드림씨아이에스는 얼어붙은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의 생태계 유지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투자를 확대 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제약·바이오 투자시장이 얼어붙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통 제약사들과 자본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들은 신성장 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드림씨아이에스는 최근 수개의 바이오 벤처기업에 투자를 완료했고, 다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투자를 검토중이다. 경쟁력을 갖춘 신약개발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혁신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기업 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테마의 파이프라인을 갖춘 친환경 기업 등이 포함돼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임상 CRO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드림씨아이에스는 신약개발 전 주기 서비스를 갖추기 위한 일환으로 최근 비임상 컨설팅 기업인 엘씨에스와 국내 1위 인허가 컨설팅 전문 기업인 메디팁을 가족회사로 편입시키며 지속적인 매출 및 이익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는 "드림씨아이에스의 전사적 투자 확대 방침은 제약·바이오 시장의 한 축으로서 부여 받은 시장의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는 과정"이라며 "20여년간 축적해온 임상 경험을 토대로 모회사인 글로벌 CRO 타이거메드(Tigermed)와의 연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은 일평균 시가총액 5천억원 이상(바이오 기업의 경우 1조원)인 회사가 대상이며, 한국거래소에서 자격요건등을 심사 후 지정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