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 7 회 금융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금융의 날 기념식은 금융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로, 1964년부터 이어 온 `저축의 날`이 2016년 `금융의 날`로 확대 개편되면서 시작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수상자와 가족, 금융협회·금융회사 대표·임직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축사에서 "저축은 여전히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자 경제 선순환의 첫 단추다"며 "최근에는 ‘자금의 융통’이라는 경제적 기능을 넘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성’과 ‘혁신성’ 등 금융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성장의 핵심이었던 저축의 의미와 정신은 살리는 가운데, 금융의 포용성과 혁신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저축·투자, 포용금융, 혁신금융에 기여하신 분들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며 "수상자분들의 노력 만큼 정부도 우리 금융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훈장석류장(포용금융)은 박성우 신용회복위원회 부장이 철탑산업훈장(혁신금융)은 권의진 한국예탁결제원 부장이 수상했다.
저축·투자 부문에서는 소재규(기업인), 이순생(자영업), 포용금융 부문에서 이윤경 서민금융진흥원 부장, 추민호 중소기업중앙회 차장, 혁신금융 부문에서 박세일 보험개발원 팀장이 각각 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김혜수(연예인), 옥효진(초등학교 교사),이효근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 이준형 (주)코스콤 차장 등 총 18명이 수상했고, 국무총리표창은 박보검(연예인), 김정훈 UN SDGs 협회 사무대표, 김준성 국방부 대위, 진명규 KB국민은행 차장 등 총 27명이 수상했다.
또, 금융위원장 표창은 차승원(연예인), 안준형(고등학생), 송재철 농협중앙회 팀장, 최원석 BC카드 대표 등 총 124명이 수상했다.
이 밖에 (재)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와 ㈜해빗팩토리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사)함께하는인천사람들이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는 등 총 10개 단체에도 포상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