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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김범수 "경영 복귀 고려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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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과방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앵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과 이해진 네이버글로벌투자책임자 등이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에 따른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오늘 과학기술정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현재 계속 국감이 진행 중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임동진 기자.
<기자>
과방위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는 국회 본관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오늘 국정감사에서는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가 화두죠?
<기자>
과방위 국감은 오전 10시 시작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반발로 정회했다가 오후 2시30분 재개됐습니다.
오늘 국감에서는 화재에 따른 카카오와 네이버 서비스 장애와 관련된 질의가 주를 이뤘습니다.
특히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게 주요 서비스 복구 지연 원인과 향후 보완 대책, 보상안에 대한 추궁이 집중됐습니다.
김범수 센터장은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 이 자리를 빌어서 전 국민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해서 이용자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장애가 났을 때도 빠른 시간 내에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이해진 네이버글로벌투자책임자 역시 앞으로 더 점검하고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보상 문제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내용이 있었습니까?
<기자>
여야 의원들은 피해 보상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정청래 과방위원장 등은 카카오가 지금처럼 수익을 낼 수 있는 건 수많은 무료 가입자들 때문이라며 그들을 외면해선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범수 센터장은 무료 서비스 이용자들에게도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유료 서비스는 약관 이상 보상을 준비하고 있고 무료 서비스도 피해 접수 결과를 바탕으로 보상안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박성하 SK C&C 대표이사도 사고 원인 규명이 이뤄지기 전이라도 적극 보상 협의에 임하겠다며 SK그룹과도 함께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오늘 김범수 센터장에게 경영 복귀와 독과점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고요?
<기자>
김범수 센터장은 경영 복귀와 관련해 지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보상 부분은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어발식 경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카카오에서 직접적으로 1차 계열사를 만들고 그 계열사가 필요한 회사를 투자하거나 M&A(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늘어났다고 생각한다며 플랫폼 기업의 속성상 필요한 벤처회사들을 M&A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지금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오늘 정무위 국감에서도 카카오 먹통 사태가 다뤄졌죠.
<기자>
보상 관련 질의에 대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며 카카오페이와 카카오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잘 나눠서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이번 사태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보상 보험 관련 한도와 관련해 단기간에 큰 기업이 최소 보장한도만 맞추고 있는 건 기업 윤리 맞는 건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피해보상준비금, 회계보상안 등을 재검토해 전자금융업자의 보상한도를 높일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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