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에 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같은 주제로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다.
지난주 순방에서 논의한 디지털, 인공지능(AI) 정책과 관련해 범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발표하고, 전략 실현 방안에 대해 민관이 토론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인공지능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를 5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디지털 전략에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정부는 디지털 분야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고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디지털 협업공장을 구축하고 기업 간 데이터를 공유할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주력산업을 첨단화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과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민간에서는 SK텔레콤, 삼성전자, 카카오 등 대기업과 베스핀글로벌, NHN클라우드 등 중견·스타트업이 자리했다.
삼성서울병원과 디지털배움터, SW선도학교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해 노력 중인 기관들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