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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원자재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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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원자재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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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인덱스 > 어제는 무려 110선도 넘어서며 ‘킹달러’조차도 넘어서나 했던 달러인덱스가 오늘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0.58% 내려온 109.58선을 기록했는데요, 오늘 시장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달러/원 > 원달러 환율은 엿새째 매일 연고점을 경신합니다. 장중 한 때 이미 1,386선도 넘어섰고요, 1,400원 선도 거의 내 줄 것이라고 봐야 무방하다고 합니다.

< 국제유가 > 도대체 끝이 어딜까 싶었던 유가가 끝을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6% 가깝게 급락하면서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는데요, 일단 G7이 합의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가 첫 번째 이유고요, 일부 지역이 봉쇄에 들어가면서 중국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게 두 번째 이유입니다. 또 유럽중앙은행 ECB의 ‘자이언트 스텝’ 단행이 거의 확실시되면서 세 번째 이유에 방점을 찍어줬습니다. 오늘 장에서 WTI는 82달러 선에서, 브렌트유는 88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 천연가스 > 러시아의 국영 가스업체인 가스프롬이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유럽으로 공급된 러시아산 천연가스가 전년 동기 대비 겨우 48%에 그쳤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EU는 러시아산 원유 뿐 아니라 러시아산 천연가스에도 가격 상한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 각국이 발빠르게 대응책 마련에 나서면서 천연가스는 4% 넘게 빠졌습니다. 7달러 84센트 선이었습니다.

< 원목 > 목재를 사이에 둔 미국과 캐나다의 분쟁은 꽤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4일, 미국 상무부는 캐나다산 침엽수 원목에 대한 관세를 기존의 17.91%에서 8.59%로 인하한다고 발표한 바가 있는데요, 8월 말부터 적용이 됐으니까요, 이제 곧 가격의 변동을 가져올 때가 됐습니다. 제재목 관세를 낮추면 캐나다산 침엽수 원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 가격도 올라가겠죠? 원목은 2.96% 반등했습니다.

< 대두, 대두유 > 아르헨티나가 대두 수출에 대한 환율 상황을 자국의 농부들에게 보다 더 유리하게 바꿀 것이라는 결정이 대두의 낙폭을 키웠습니다.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대두는 1.27% 내려갔고요, 유가에 힘이 빠지면서 대두유도 2.04% 빠졌습니다.

< 밀 > 밀은 2.94% 급등했습니다. 러시아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재개 협정에 허점이 있다고 반발했기 때문인데요, 계약 조건을 바꾸지 않는다면 다시 곡물 수출길을 걸어잠그겠다, 라고까지 말한 상황입니다. 좀 살펴보자면,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식량위기를 완화하고자 합의했지만 정작 혜택을 본 건 유럽 국가들이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 커피 > 달러화 강세로 수출국들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커피는 3%대 하락세를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과 콜롬비아, 그리고 온두라스와 베트남에서 집계된 커피 비축량이 올해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고요, 또, 브라질 남부에서는 건조한 날씨와 함께 라니냐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어서 향후 생산량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높습니다.

< 금 > 달러인덱스가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에 약간 내려오면서 금은 0.93% 상승 전환됐습니다. 하지만 미국 뿐 아니라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이면서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입니다.

< 팔라듐, 백금 > 금이 올라가자 팔라듐도 2.83% 정도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고요, 백금도 중국에서의 출하량은 줄어들면서 2.42%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 니켈 > 런던금속거래소는 니켈 거래와 관련해서, 장외거래에 대한 주간 보고서를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습니다. 지난 3월, 불법적인 행위들로 인해 니켈 가격이 270% 가량 급등한 이후 거래 정지된 사태의 재현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니켈은 오늘도 0.19% 올랐습니다.

< 구리 > CME는 구리가 경제 건전성에 대한 선행 지표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의 칼럼을 발표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부분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구리 수요가 증가하면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고 보면 되고요, 구리 수요가 떨어지면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하는데요, 중국의 공장 활동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구리의 사용량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구리는 0.62% 내려갔습니다.

< 알루미늄 >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는 알루미늄의 재고가 11% 급증했다고 밝혔고요, 이 수치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였습니다. 알루미늄은 0.97% 빠졌습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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