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석준이 뮤지컬 ‘엘리자벳’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석준은 지난 8월 3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뮤지컬 ‘엘리자벳’에 출연, 황태자 루돌프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과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시킨 스테디셀러 대작이다.
이석준이 맡은 황태자 루돌프 역은 엘리자벳의 아들 역할로, 아버지와의 정치적 대립과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서 방황하는 비운의 황태자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석준은 첫 공연부터 남다른 기량을 드러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수려한 비주얼과 훤칠한 키로 극중 제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또한 무대에서 단숨에 감정을 끌어올린 이석준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을 바라보는 시선 처리와 매끄러운 눈물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섬세한 대사 처리와 그의 아련한 표정이 인상적이었다는 평.
한편, 이석준이 출연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11월 13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