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이 등장하며 가상공간에서의 경제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거래 환경 구축을 위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엑스알터치는 스마트 하드웨어 기업 브릴리언츠와 메타버스 결제환경 및 본인인증 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본인인증과 지문 결제 서비스에 대한 기술표준을 정립해 내년 상반기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사는 인증·결제 관련 기술을 메타버스에 접목한 페이먼트 기술을 개발하고, 블루투스를 활용해 웨어러블 기기 간의 호환성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엑스알터치는 최근 커피바리스타 과정과 가상교육장 대여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브릴리언츠는 VISA사에서 카드형 IoT 단말 제품을 승인받았다.
엑스알터치 관계자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사용자 정체성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활동이 늘고 있다"며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보안성과 안정적인 결제환경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