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지인의 아들이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른바 `사적채용 논란`을 불렀던 9급 행정요원이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9급 행정요원 우모 씨는 최근 사표를 제출했으며, 전날 면직 처리됐다.
우씨의 부친은 강릉의 한 기업 대표로 윤석열 대통령과 `40년 지기`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채용 과정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추천이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아버지 우씨가 권 대행 지역구인 강릉시선거관리위원인 사실도 추가로 드러나면서 일각에선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권 대행은 지난 20일 "소위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께 제대로 설명해 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며 사과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