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우려 완화와 인플레이션 피크 아웃 기대에 대표적인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반등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4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9,500원(4.11%) 오른 2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도 1,700원(2.43%) 상승 중이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6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1.0% 늘어난 6,806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감소세를 보였던 데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시장이 주목했던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도 5.2%로 전월의 5.3%보다 낮아졌고,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로 전달보다 0.3% 포인트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다소 완화되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이 나오면서 연준이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전망은 약화했다.
현지시간 15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7월 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30%대로 줄었고,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70% 수준으로 더 우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