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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시장 진출"...상한가 직행

이화전기, "러 국영기업과 배터리 제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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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공급·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 이화전기가 배터리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에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이화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305원(29.76%) 오른 1,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화전기는 지난달 27일 한국을 방문한 에너테크인터내셔널 이사회 의장을 만나 사업 협력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화전기에 따르면 에너테크의 대주주는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인 로사톰으로 국가 차원의 첨단 전기차 배터리 제조 사업진출을 위해 4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에너테크와 준비하고 있다.

이화전기 관계자는 "에너테크가 이화전기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이화전기가 배터리 모듈, 팩 제조시설을 구축해 생산하는 방식으로 사업협력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에너테크는 배터리 모듈, 팩 제조에 대한 자문도 맡아 해당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 개발을 진행할 계획으로 본계약 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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