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GM이 프리미엄 픽업트럭 브랜드죠. GMC를 국내 시장에 공식 선보였습니다.
이달 초 사장 교체로 분위기 쇄신에 나선 한국GM은 전략차 출시로 경영 정상화를 위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신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미엄 픽업트럭·SUV 브랜드 GMC의 `시에라`입니다.
420마력 성능을 낼 수 있는 8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는 등 아웃도어 환경에 특화된 차량으로 연내 국내 출시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아웃도어 문화 정착으로 대형차 수요가 늘어난 점에 주목한 겁니다.
이로써 한국GM은 기존 캐딜락과 쉐보레에 더해 글로벌 브랜드를 3개로 늘리며, 제품 라인업을 모두 15개로 확대했습니다.
[로베르토 럼펠 / 한국GM 사장: 한국지엠은 한국 고객에게 다양한 GM 글로벌 차량을 제공하는 멀티브랜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저흰 더 수익성 있는 제품을 수출하고, 동시에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포트폴리오 선택을 늘려가야 합니다.]
창원과 부평공장의 생산량도 늘립니다.
수출이 늘어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구조란 판단에섭니다.
우선 창원공장에 1조 원을 투자해 내년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CUV 신차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수출 효자상품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하는 부평공장에도 2천억 원을 들여 CUV를 병행 생산합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한국GM의 국내 생산량은 연간 5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형차는 수입하고, 소형차는 국내에서 만들어 내수와 수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구상입니다.
한국GM은 이를 통해 만성 적자에서 벗어서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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