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항공우주 기술 기업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개장 직후 전 거래일보다 1.36% 오른 5만2천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같은 시각 한국항공우주는 0.55% 상승한 5만5,200원, 현대중공업은 1.87%오른 13만 6천원을 기록 중이다.
누리호는 12년간 1조 9천여억원을 투입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내 300여개 기업이 최첨단 기술역량을 모아 만든 국산 발사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를 우주로 밀어올릴 75톤급 액체로켓, 현대중공업은 발사대시스템, 누리호 체계 전체 조립은 한국항공우주가 맡았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4시 발사 예정으로, 성공 시 한국은 실용급 위성 자력 발사국 7번째 대열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