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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아니야?"…'폐장' 러시아 맥도날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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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철수한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를 인수한 현지 업체가 새로운 기업 로고를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현지 1천여개의 맥도날드 매장을 인수한 러시아 업체는 12일 재개장을 앞두고 새로운 기업 로고를 공개했다.

로고는 동그라미 하나에 막대 2개가 비스듬히 기대선 듯한 모양이다. 가디언은 로고가 햄버거 1개와 감자튀김 2개로 알파벳 M을 만든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일각에선 기존의 노란색 아치 두개가 나란히 이어져 알파벳 M을 형상화한 친숙한 로고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반응이 나온다.

일부 평론가는 새로운 로고가 러시아에서 운영하는 메리어트 호텔의 로고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서 이 로고가 "메리어트 호텔 로고와 방글라데시 국기를 섞은 것 같다"고 비꼬기도 했다.

새로운 기업 브랜드 명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러시아의 맥도날드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맥도날드가 `마이 버거`(My Burger)로 바뀌었다. 러시아 RIA 통신은 `마이 버거`는 맥도날드 브랜드명을 쓰지 못해 만든 임시명칭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맥도날드 본사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내 정상적인 사업 운영이 불가능하다며 3월 14일 러시아 내 매장을 폐쇄했다. 지난달에는 러시아 시장 철수와 러시아 내 자산 매각을 발표했다.

맥도날드 매장을 인수한 러시아 업체는 1990년 1월 맥도날드가 러시아에서 1호 지점을 연 모스크바 푸시킨 광장에서 12일에 새로운 햄버거 매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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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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