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창립한 소로스 펀드(Soros Fund Management)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다운 피츠패트릭이 이더리움의 우세를 전망했다.
31일(현지시간) 매체 블룸버그 통신과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다운 피츠패트릭은 이더리움의 친환경적 채굴방안 도입 임박을 근거로 이같이 발언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줄곧 채굴 경쟁 심화에 따른 과도한 전력 소모와 이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이더리움 재단은 ‘지분증명 방식’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전력사용량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분증명 방식은 기존의 작업증명 방식보다 컴퓨팅 자원을 덜 소모해 친환경적이고, 가스비(수수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작업증명 방식의 구체적인 도입 시기는 발표된 바는 없지만, 업계에서는 상반기 내로 예상하고 있다.
또 피츠패트리은 미국의 경제 상황을 두고는 “경제 지표를 두고 봤을 때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 만큼 탄탄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는 이미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류’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오늘날과 같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위험 속에서도 입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