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출 규제 완화 기대감에 철강주들이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36분 금강철강은 전 거래일 대비 1,950원(21.20%) 오른 1만 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문배철강(+12.90%), 경남스틸(+11.01%), 부국철강(+9.71%) 등 다른 철강주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국가안보 위협`을 명분으로 수입산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이후 바이든 정부는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일부 주요 철강수출국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
미국은 이들 국가에서 수입한 철강에 대해 연간 330만 톤까지 무관세를 적용하고 추가 물량에 대해서만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저율할당관세(TRQ)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대한 철강 수출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