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에 혜인 등 관련주가 강세다.
18일 오전 9시 22분 현재 혜인은 전 거래일 대비 1,030원(15.49%) 오른 7,680원에 거래되고 있고, 다스코와 도화엔지니어링 등은 각각 4.69%, 1.29% 상승하고 있다.
시장에선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재건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이 종목들이 관련주로 묶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EU 집행위원회 재건 계획 초안에 우크라이나 전후 국가 재건을 위해 차관,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담겼다. 집행위는 주택, 학교, 도로, 철도, 공항, 다리 등 재건을 위해 EU 회원국으로부터 보조금이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장비·엔진·부품 수입 판매업체인 혜인은 세계적인 건설기계 제조업체 캐터필라, 멧초 등의 제품을 국내 독점 판매하고 있다. 건설기계 공급에 있어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기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꼽힌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우크라이나에서 사업하는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 중 유일한 상장사로 관련주로 묶였고, 다스코는 도로 사업부문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감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EU 집행위는 오는 18일 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