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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최대 실적…2분기 가전 수요는 둔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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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2분기 가전 수요와 관련해 성장 둔화를 예고했다.

LG전자는 28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는 코로나 보복 소비 효과로 선진국 중심으로 가전 시장 수요가 호조가 이어졌다"며 "올해는 각국 정부의 지출이 줄어들며 관련 수요에 대한 성장 수준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가전 시장도 현재 정체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로 확대된 가전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초기와 달리 감소할 조짐도 보여 가전 수요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대비책에 대해 이정희 LG전자 HE경영관리담당 상무는 "북미 시장의 경우 보복 소비 수요 감소와 수요 심리 악화가 예상되나, 유통채널과 협업을 통해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매출이 지속 창출되는 기반 마련하고 있어 경쟁사의 공급 상황이 정상화되더라도 시장 점유율에서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TV 시장 수요가 성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 진입을 두고 "경쟁사 제품 출시에 따라 당사 시장점유율에 소폭 영향이 있겠지만 오히려 판매 기회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LG전자의 미래 먹거리인 전장(VS) 부문에 대해선 "이미 1분기 실적에서 손익분기점에 근접하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어 "전장 분야에서 마그나와의 조인트벤처(JV) 사업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합작사업 이후 신규 거래선 확보가 있었고 멕시코 공장 신설을 결정한 것도 이 같은 양사 간 협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 부족 문제와 원자재값 상승 이슈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장 확대로 매출 증가가 이뤄져 수익성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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