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에 사용하는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이 일반 플라스틱 대비 약 25%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안전인증기관 UL이 진행한 `전 과정 평가`(LCA)에 따르면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1톤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일반 플라스틱 1톤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보다 1,100kg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100kg은 30년생 소나무 120그루가 약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이다.
삼성전자는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탭S8 시리즈, 갤럭시북2 프로 시리즈에 탑재했다.
구체적으로는 갤럭시 S22 시리즈의 키 브래킷, 갤럭시 S22 울트라의 S펜 커버 내부,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의 터치패드 홀더와 브래킷 내부 등에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실천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고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를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충전기 대기 전력 제로화·모바일 사업장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