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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첫 해외여행지로 가장 선호하는 곳은 괌과 싱가포르 등 휴양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최근 진행한 해외여행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은 괌, 싱가포르, 사이판, 다낭 등 휴양지를 선호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주항공의 설문조사에는 응답자 839명이 참여했다.
해외여행을 계획는 시기에 대한 질문에 `7개월에서 1년 이내`가 전체의 41.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24.9%는 `4~6개월`, 12.9%는 3개월 이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해 전체 응답자의 79.2%가 1년안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고 싶은 지역(복수응답)에 대해선 괌이 344명으로 가장 인기가 많았고, 2위는 싱가포르(241명), 3위 사이판(235명), 4위 베트남 다낭(223명), 5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205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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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여행 유형으로는 가족·친구 등과 휴식이 58.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맛집·카페·야경 등을 즐기는 도심투어가 20.6%로 뒤를 이었다.
자연경관·문화 유적 즐기기가 12%, 레저활동을 즐기고 싶다는 응답자는 6.1%를 차지했다.
해외여행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으로는 항공운임이 38.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숙소(28.2%), 쇼핑(13.7%), 식비(13.5%), 기타(6.1%)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조치 등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책에 발맞춰 국제선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며 "잠재된 여행수요를 깨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을 이끌어 가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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