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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유가급등 불확실성 증대...금융시장도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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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으로 물가가 잡히질 않고 있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예상에 금융시장은 더욱 요동 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한창율 기자입니다.

<기자>

물가 고공행진을 바라보는 금융시장의 반응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10년만에 4%대로 치솟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 금리 인상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채권금리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번주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한때 3%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금융시장의 큰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미국도 중립금리 이상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을 하고 있고 (국내)물가는 목표치 이상으로 높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정상수준까지 다시 진입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하는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국책연구기관 KDI도 주요국의 금리인상 가속화 가능성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금리와 환율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여기에 원자재가격의 가파른 상승세와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심리가 크게 악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특히 전자와 자동차 업종의 전망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KDI 허진욱 연구위원: 특히 자동차 같은 경우는 코로나19 직후에 빠진 속도 만큼 빠졌기 때문에, 기업들 업황에 대한 전망은 최근 몇개월과 비교해 보면 굉장히 미래적으로 떨어졌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이런 불안한 국내 경제 상황은 외부 기관의 전망치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 최근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넉 달 만에 1.3%포인트나 올린 3.2%로 제시했습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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