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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열명 중 일곱명 "3차 세계대전 시작단계에 와 있어"

"유엔 사무총장, 러 핵전쟁 가능성 확대"
"푸틴 책사, 러 핵전쟁 카드 꺼내 들 수도"
"러, 핵탄두 약 5,977개...핵무기 1위 보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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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핵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미국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심리학회(APA)는 "최근 미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무려 70% 이상이 핵전쟁을 우려하고 있었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결국 전 세계 핵전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한 이후 핵전쟁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가 끊이질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 14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역시 "한때 상상할 수도 없던 핵전쟁이 이제 다시 가능한 영역으로 들어왔다"면서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발 핵전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서 "최근 러시아가 핵무기 운용부대의 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핵전쟁이라는 대참사를 막기 위해 외교적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책사로 알려진 세르게이 카라가노프 외교국방정책위원회 명예회장도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일(현지시간) 카라가노프는 "러시아는 패배라는 것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러시아가 전쟁에서 지고 있다고 느끼게 되면 초강수를 꺼내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쟁 위기감이 고조될 경우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영토 밖에서의 전쟁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핵전쟁에 대한 미국인들의 불안감도 가중되고 있다.
이날 미국 APA는 "약 70%에 가까운 미국인들이 핵전쟁이 실제로 일어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전 세계가 제3차 세계대전의 시작 단계에 있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핵전쟁 대비 수단 등이 검색창 상단에 올라오고 있다"면서 "전쟁에 대한 공포감이 시시각각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학자연맹(FAS)은 러시아가 현재 5,977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5,428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2위 미국에 비해 500개 이상 많은 수준이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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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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