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 밈주식 중 하나인 게임스탑이 주식 수를 현재 3억주에서 10억주로 늘리겠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이날 장 마감 직후 "주식배당 형태의 주식분할 안건을 곧 열릴 주주총회에 올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게임스탑은 "늘어날 7억주 중 주식분할에 사용될 비중에 대해 결정되지 않았지만 최종 주주총회를 통한 승인에 달렸으며 상당부분 시장에서 단순 매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게임스탑 주가는 35%나 폭락했지만 최근 라이언 코헨 최고경영자(CEO)가 100,000주를 매입하며 다시 주가가 반등하는 등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한편, CNBC는 "게임스탑의 펀더멘털이 그대로이고, 전자상거래 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는 등의 요인으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의 실망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